2018년의 3월을 마무리하며..
생활 2018. 3. 31. 23:13
1. 응원
남몰래 친구들을 응원해왔다.
비록 그들 앞에서는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어떤 행사가 있다거나 일이 있다면 조용히 응원했다.
그런 내가 처음으로 누구한테 응원을 받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알 수 없는 힘이 솟아나는 것 같았다.
2. 봄
겨울과 똑같은 거리 다녔던 곳인데
봄이 왔다고 꽃이 폈다고
다니던 곳의 분위기가 다르다
은은하게 달콤한 꽃내음 조그마한 봉우리에서 터져나온 벚꽃들
보면 감탄사도 아닌 허탈함이 먼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