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 해당되는 글 73건

  1. 2018.01.06 그 남자의 추천곡 27.
  2. 2017.12.31 2017년의 12월을 마무리하며...
  3. 2017.11.30 2017년의 11월을 마무리하며...
  4. 2017.10.31 2017년의 10월을 마무리하며..
  5. 2017.10.01 2017년의 9월을 마무리하며..
  6. 2017.08.07 2017년의 7월을 마무리하며..
  7. 2017.06.30 2017년의 6월을 마무리하며...
  8. 2017.06.06 그 남자의 추천곡 25.
  9. 2017.06.02 2017년의 5월을 마무리하며...
  10. 2017.05.09 그 남자의 추천곡 25.

그 남자의 추천곡 27.


집으로 - 주윤하


언제나 내겐 버거운 아침 부은 눈으로 나서지만 칭찬 한마디 듣지 못하는 하루가 지나가도 *집으로 돌아가서 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서 포근한 이불 속에 잠드네 잘지내냐는 친구의 전화 수줍은 위로 오가지만 하루의 의미 찾지 못하는 오늘이 지나가도

2017년의 12월을 마무리하며...


2017년 한 해가 저문다.

한 해를 더듬어 본다. 무슨일이 있었나..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촌형들이 결혼을 했고

한 친구는 졸업과 취업을, 또 다른 친구는 내년을 기리며 대담한 결심을

우리형도 취업을 했었구나..

2년째 공시준비중인 내 친구도 있네

항상 자기나름 잘 지내는 친구도 있고

근 10년만에 윤종신 콘서트를 보러갔으며

생애 처음으로 장학금이란 걸 두 번이나 받아 봤다.

방학동안에는 아르바이트도 했었고

새 카메라도 샀다.

매년 사는 달력을 또 구매 했으며

친구들에게 요리라는 걸 해줬다.

공부라는 것에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여기까지 지금 생각이 난다.

무엇보다도 올 한해 나와 같이 보내준 친구들에게

'그냥 내 친구여서 고맙다.' 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


2017년의 11월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것은 제로에서 탄생하는 것도 아니고 

외부로부터 받아들이는 것도 아닌

평범하게 보이는 자신의 일상을

독창적으로 일깨우는 것으로부터 생겨난다.

감각을 일깨워 세계를 다시 느껴 나가는 것이다.'

-디자인의 디자인 중 글귀


뭔가를 새롭게 찾기 보다는 말 그대로 일상속에서

내가 하는 것, 아니 자연스럽게 그냥 해오고 있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잘 들여다보아야 하지 않을까.


오늘 새로 산 카메라를 가지고 어디로 가볼까 생각했는데.

좋은걸 찍어야지 막연한 생각에 어디든 가야지 했지만

내가 매일 산책하는 해질무렵 산책길을 찾아갔다.

편안했고 오히려 매번 가던 길인데도 몇 곳은 새롭게 보였다.

2017년의 10월을 마무리하며..


"뭐.. 니 인생 니가 사는건데..

닥치는 대로 살면 힘들더라.."

오늘 들었단 말 중에서 가장 머리속에 맴돌고 

생각나게 했던 말


2017년의 9월을 마무리하며..


방향은 이내 잡히는가 싶더니 다시 방향을 잃었고

방황도 끝이없다.









2017년의 7월을 마무리하며..


너어무 덥다


2017년의 6월을 마무리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주제가 요 며칠간 내 머리속의 화두다.

초-중-고-대학교 에서는 문제푸는 법을 알려준다.

아주 어려운문제, 실생활에서는 몰라도 될 법한 

어려운 문제를 푸는법을 알려주고, 학생들은 배우고 

잘 푼다. 더 나아가 심화학습까지도 한다.

근데 이렇게 어려운 문제 푸는법을 수없이 배워왔는데

왜 내 삶에 부딪히는 문제들은 못푸는 거지?

아무리봐도 이제껏 풀어온 문제들 보다는 쉬워보이는데 말이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나는 답을 못하겠어

수십년 동안, 아니 지금까지도 문제가 주어지면 잘풀도록 학습되어있는 나인데도 말이야.

숨이 턱 막혀.

생각은 진전이 없고

진지하게 대하려해도 안돼, 이미 손은 스마트폰을 쥐고 있지

그냥 뭔가 역설적이여서 글을 써봐





그 남자의 추천곡 25.

논스톱4 OST 였던 추억의 곡

새삼 지금보니 논스톱4 출연했던 사람들 대단하네

2017년의 5월을 마무리하며...


보는것에 대하여

알라딘 중고서점에 안 읽던 책 팔러가는 길이었다.

지하철 의자에서 팔기전 보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책이 잘 읽히기 시작했다.

목차를 이리저리 훑어보다 관심있는 목차에 가서 서서히 읽어봤다.

보는 것에 대한 글이었다. 글의 취지가 정확하게 기억 나지는 않지만 

내 기억속에 남아 맴도는게

무언가를 진짜로 "본다"라는게 어렵다 라는 것이다.

즉, 단순히 우리가 사물을 볼때 진짜로 사물을 본다기 보다는

우리가 학습한 내용들을 확인한다는 것.

처음엔 무슨말이지 했다가 계속 곱씹다 보니까 와닿는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을 볼 때 순전히 그 사람 자체를 본다기 보다는

그 사람의 외형, 목소리 등등 을 듣고 내가 이제껏 보고 들으며 머리속에 남겨진

내 생각으로 그 사람을 정리하여 보고 있다는 의미다.

다시 말하지만, 내가 이제껏 학습한 걸 확인하는 것.

비단 사람뿐만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대할때도 같은 맥락이라 생각한다.

분명 이런 학습이 좋은점도 당연히 있겠지만

순수하게 대상을 대하기 점점 나이가 들수록 힘들어 진다는 생각이 든다.

적절하게 안배하는 것이 표준적인 답안이겠지.


그 남자의 추천곡 25.


박지윤 - 환상


prev 1 2 3 4 5 ··· 8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