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11월을 마무리하며...
생활 2017. 11. 30. 23:50
'새로운 것은 제로에서 탄생하는 것도 아니고
외부로부터 받아들이는 것도 아닌
평범하게 보이는 자신의 일상을
독창적으로 일깨우는 것으로부터 생겨난다.
감각을 일깨워 세계를 다시 느껴 나가는 것이다.'
-디자인의 디자인 중 글귀
뭔가를 새롭게 찾기 보다는 말 그대로 일상속에서
내가 하는 것, 아니 자연스럽게 그냥 해오고 있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잘 들여다보아야 하지 않을까.
오늘 새로 산 카메라를 가지고 어디로 가볼까 생각했는데.
좋은걸 찍어야지 막연한 생각에 어디든 가야지 했지만
내가 매일 산책하는 해질무렵 산책길을 찾아갔다.
편안했고 오히려 매번 가던 길인데도 몇 곳은 새롭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