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6월을 마무리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주제가 요 며칠간 내 머리속의 화두다.

초-중-고-대학교 에서는 문제푸는 법을 알려준다.

아주 어려운문제, 실생활에서는 몰라도 될 법한 

어려운 문제를 푸는법을 알려주고, 학생들은 배우고 

잘 푼다. 더 나아가 심화학습까지도 한다.

근데 이렇게 어려운 문제 푸는법을 수없이 배워왔는데

왜 내 삶에 부딪히는 문제들은 못푸는 거지?

아무리봐도 이제껏 풀어온 문제들 보다는 쉬워보이는데 말이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나는 답을 못하겠어

수십년 동안, 아니 지금까지도 문제가 주어지면 잘풀도록 학습되어있는 나인데도 말이야.

숨이 턱 막혀.

생각은 진전이 없고

진지하게 대하려해도 안돼, 이미 손은 스마트폰을 쥐고 있지

그냥 뭔가 역설적이여서 글을 써봐